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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국내 ‘구글 공짜뉴스’ 언제까지?…더피알, ‘쟁점과 대안’ 세미나 열어

등록 2021-10-20 16:19수정 2021-10-20 16:45

26일 오후 3시 밴타고서비스드오피스서
“언론사 뉴스 사용료 지불하라는 움직임 커져”
연합뉴스
연합뉴스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더피알(The PR)은 아이티(IT)정치연구회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밴타고서비스드오피스 회의실서 ‘구글 공짜뉴스를 둘러싼 쟁점과 대안 : 로컬과 글로벌의 경계에서’ 세미나를 연다. 더피알의 공식 유투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김정연 연세대 디지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가 ‘구글의 뉴스사용료 지불을 둘러싼 글로벌 쟁점과 현황’을, 송경재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이중잣대와 국내 법제도적 개선 방안’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발제자들과 민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수현 미디어스 기자, 유승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영택 더피알 대표는 “최근 유럽연합·캐나다·호주 등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사들이 아웃링크라는 명목으로 공짜로 이용해왔던 언론사 뉴스에 대한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프랑스·호주에선 대표적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에 대한 규제를 통해 일부 뉴스사용료 협상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한국에선 이같은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터넷 뉴스 생태계의 지나친 외부 플랫폼 의존으로 인해 언론사 자체 플랫폼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나마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 사이트의 경우엔 뉴스사용료와 광고비 배분 등의 대안이 모색되고 있지만 글로벌 플랫폼사들의 경우엔 이를 지불하지 않는 역차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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