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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매출 뛰면서…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4분기 매출 32% ↑

등록 2022-02-02 15:47수정 2022-02-02 15:56

7월 20대 1 ‘주식 분할’ 계획도

구글 로고. 연합뉴스
구글 로고. 연합뉴스

구글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1년 새 32% 뛴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광고매출 등이 크게 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올렸다.

1일(현지시각)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753억2500만달러(약 91조원)로 전년동기(568억9800만달러) 대비 32.4%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06억4200만달러(약 25조원)로 같은 기간 35.6%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도 2576억3700만달러(약 311조원)로 41.2% 증가했다. 지난 분기 사업 부문별로는 구글·유튜브 등의 광고 매출이 612억3900만달러(약 74조원)로 1년 새 32.6% 뛰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같은 기간 44.6% 커진 55억4100만달러(약 7조원)였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알파벳의 지난 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망치(721억7000만달러)를 4.4% 웃돌았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 역시 스트리트어카운트 등 시장조사업체 예상을 근소하게 넘어섰다.

코로나19 유행 2년째였던 지난해 글로벌 광고 시장 업황이 개선되며 구글의 실적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재택근무 일상화 등으로 이용자들의 온라인 접속 시간이 늘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이 검색엔진·유튜브 등으로 몰린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온라인 검색·영상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가진 구글이 지난해 디지털 광고 시장 회복세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구글은 오는 7월1일부터 20대 1의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주주 승인 절차를 거쳐 주식이 분할되면 알파벳 클래스에이(A) 등의 주가는 기존의 20분의 1로 낮아진다. 기존에 1주를 보유한 주주는 19개를 추가로 받게 된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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