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뒤늦은 ‘긴급점검’…정부, 대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재해대응 회의

등록 2022-10-20 14:26수정 2022-10-20 14:41

박윤규 과기부 2차관 주재 점검 회의
KT·SK·LG·삼성 등 이중화 현황 공유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연합뉴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연합뉴스
정부가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재발을 막겠다며 주요 데이터센터들을 대상으로 재해 대응 현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주요 데이터센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전력·소방 등 데이터센터 전반에 대한 세부 보호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케이티(KT)클라우드, 엘지유플러스(LGU+),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 엘지씨엔에스(LG CNS), 삼성에스디에스(SDS),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티아이와 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등 관련 협회·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재 발생으로 전력이 차단되는 등 재해 발생 시 대비하기 위한 전력, 소방 설비, 배터리 등 이중화 설비를 어떻게 운영·관리하고 있는지 현황을 공유했다. 또 앞으로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데이터센터 전원을 구역별로 관리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윤규 차관은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재난 등 위기 상황에도 서비스 끊김이 없게 해야 한다”며 “이번 카카오 먹통 사례를 계기로 사업자들이 각성해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전력, 소방 등 보호 조치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사업자들이 대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상·하위 10% 가계 소득 격차 첫 2억 넘겨…국민도 기업도 양극화 1.

상·하위 10% 가계 소득 격차 첫 2억 넘겨…국민도 기업도 양극화

매일 2740원, 매일 2025원…각양각색 ‘소액 적금’ 유행 2.

매일 2740원, 매일 2025원…각양각색 ‘소액 적금’ 유행

[단독]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땅 밑까지 콘크리트…의아했다” 3.

[단독]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땅 밑까지 콘크리트…의아했다”

참사 후속 조처…제주항공 “3월 말까지 국내·국제선 1116편 감편” 4.

참사 후속 조처…제주항공 “3월 말까지 국내·국제선 1116편 감편”

대출 연체 개인·자영업자 614만명…못 갚은 돈 50조 육박 5.

대출 연체 개인·자영업자 614만명…못 갚은 돈 50조 육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