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네이버 관계자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 50분 이후부터 30분 이상 뉴스 기사가 송출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오후 5시 30분께 송출이 지연된 기사들이 한 번에 노출된 뒤 1시간 이상 새로운 기사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부 인프라 저장장치 등 서버 문제에 따른 오류로 보인다”며 “오류 발생 원인을 파악하면서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쪽은 이날 오후 6시 50분 이후 뉴스 송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대형 부가통신사업자에 서비스 안정성 확보 조치를 의무화한 일명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 이후에도 네이버에서만 10차례 이상 크고 작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네이버의 쇼핑과 뉴스, 지도 등 주요 서비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10월 15일에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네이버 검색, 뉴스, 쇼핑 등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