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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허깅페이스와 협력

등록 2023-02-22 14:06수정 2023-02-22 14:10

네이버가 5년동안 880억 투자한 기업
챗GPT도 거뜬한 차세대 AI반도체 개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에이아이(AI)가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퓨리오사에이아이는 허깅페이스와 손잡고, 챗지피티(ChatGPT)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 뿐만 아니라 비디오·음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에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퓨리오사에이아이는 이런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한테 공급할 방침이다.

퓨리오사에이아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출신의 백준호 대표가 구글·퀄컴·아마존 등 빅테크 출신 반도체 엔지니어들과 함께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창업 당시부터 네이버 스타트업 투자 조직 디투에스에프(D2SF) 투자를 받아,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도 유명하다. 네이버는 초기 단계부터 시리즈비(B)까지 880억원을 투자했고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깅페이스는 챗지피티와 같은 언어 생성 인공지능 모델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문장 속 단어와 같은 순차 데이터 속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기술)를 대중화시킨 플랫폼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 세계 1만3천개 기업 고객들이 허깅페이스의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퓨리오사에이아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는 이런 트랜스포머 계열 대규모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칩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줄리앙 쇼몽은 “적은 비용으로 인공지능 모델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허깅페이스의 미션 ‘인공지능 보편화’를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는 “허깅페이스와 긴밀히 협업해 인공지능 반도체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당 반도체에서 구동할 인공지능 모델을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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