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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애플페이 결제 확산할까…“NFC 단말기 없어도 사장님 폰으로”

등록 2023-04-07 13:05수정 2023-04-07 14:02

KT 계열 스마트로의 ‘프리페이’ 결제 앱 인기
출시 한달만에 플레이스토어서 14만 다운로드
스마트로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프리페이’ 앱이 출시 한달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4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로 제공
스마트로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프리페이’ 앱이 출시 한달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4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로 제공

‘전용 엔에프씨(NFC) 단말기’ 없이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애플페이 국내 출시 뒤 이용자를 위해 별도 비용을 들여 단말기를 구비해야 했던 판매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단말기 없이도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애플페이 사용처도 늘어나게 됐다.

케이티(KT) 금융·통신 계열사 스마트로는 지난 2월 말 출시한 ‘프리페이’ 앱이 한달만인 3월 말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4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페이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줘, 엔에프씨(NFC) 단말기 없이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외에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큐아르(QR), 삼성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를 지원한다.

스마트로는 지난 3월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프리페이 앱을 통해 애플페이 결제를 시작했다는 한 자영업자는 “엠제트(MZ)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홍대 앞에서 여성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애플페이 결제 문의가 많을 것 같아 전용 단말기 구매를 고민했는데, 무료로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길동 스마트로 대표는 “프리페이를 잘 활용해서 모든 중소상공인들이 결제 트렌드에 소외되지 않고 매출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애플페이 결제 지원 서비스는 확산될 전망이다. 전자금융업체 유디아이디는 판매자가 휴대전화로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페이앱' 서비스를 이 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증권사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간편결제 전체 이용금액은 132조원 정도이며,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결제액이 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삼성페이 점유율은 24% 정도로 추산된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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