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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정부 “국제로밍 요금 인하” 주문에 SKT ‘6개월 한정’ 프로모션

등록 2023-06-22 11:07수정 2023-06-22 11:13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오는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6개월간 가족 한 명만 국제로밍 상품 ‘바로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3천원에 다른 가족들이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오는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6개월간 가족 한 명만 국제로밍 상품 ‘바로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3천원에 다른 가족들이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출시에 이어 국제로밍 요금 인하를 ‘통신비 부담 완화’ 다음 타깃으로 꼽자,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화답에 나섰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가족이 함께 국외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국제로밍 상품 ‘바로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 국제로밍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오는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에 따르면, 가족로밍은 바로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이 3천원을 더 내면, 모든 가족(가족 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쓰는 서비스다. 3인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6GB(기가바이트) 상품과 가족로밍을 총 4만2천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 내에서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 경우 가족 1인당 국제로밍 요금이 1만4천원으로 크게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는 추가 요금 없이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원하는 이를 위한 ‘데이터 충전’ 가격도 29일부터 1GB당 기존 9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춘다. 마찬가지로 12월28일까지 6개월간 할인가가 적용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완화를 주문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말 또는 오는 7월 초 통신 경쟁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사들에 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국제로밍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 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 4월 기자들과 만나 “국외 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국제로밍 요금이 너무 비싸다. 4인 가족이 일주일만 여행을 다녀와도 국제로밍 요금이 1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나라들 정부에 국제로밍 요금을 서로 낮추는 협력해줄 것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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