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초거대AI’ 도전장 내는 엔씨소프트…‘바르코’ 상표 출원

등록 2023-07-10 15:30수정 2023-07-10 15:55

130억 파라미터 규모 중형 모델 우선 공개 뒤
최대 520억 파라미터 규모 초거대 언어모델 연내 출시
TTS, 그래픽 아트 기술 등 더한 ‘AI 인간’도 준비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 회사로는 처음으로 올해 안에 자체 개발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LLM)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검색시스템을 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바르코’(VARCO), ‘엔씨바르코’(NCVARCO)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 출원했다. 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초거대 언어모델의 이름이 엔씨바르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씨바르코는 앞서 엔씨소프트 인공지능센터 산하 비전에이아이(Vision AI)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 참여하며 팀명으로 사용한 이름이기도 하다. 비전에이아이연구소는 해당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엔씨소프트는 초거대 언어모델 공개에 앞서 중형 언어모델을 우선 출시할 전망이다. 최대 520억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 초거대 언어모델 출시에 앞서 110억∼130억 매개변수 규모 중형 언어모델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업체는 초거대 언어모델에 바르코 상표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초거대 언어모델이 구글의 ‘바드’나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챗지피티’(ChatGPT) 처럼 일반 대중에 널리 공개된 챗봇 같은 서비스에 당장 활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특정 목적에 최적화한 버티컬 형태의 인공지능 서비스들을 기업 고객 대상(B2B)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해왔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3일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 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별 맞춤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언어모델과 음성합성 기술(Text-to-Speech), 그래픽 아트 역량 등을 결합한 ‘인공지능 인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최초 목격” 1.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최초 목격”

상위 0.1% 자영업자 15억 이상 번다…서울은 25억 넘어 2.

상위 0.1% 자영업자 15억 이상 번다…서울은 25억 넘어

에어부산 화재 김해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부상자 2명 귀가 3.

에어부산 화재 김해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부상자 2명 귀가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4.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형님! 딥시크를 저랑 비교하다니, 너무하십니다” GPT 능청 답변 5.

“형님! 딥시크를 저랑 비교하다니, 너무하십니다” GPT 능청 답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