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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이동통신 3사,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 시작

등록 2016-09-18 12:19수정 2016-09-18 13:21

SKT·KT, 이번달 30일까지 구매한 매장에서만 가능
LGU+, 전국 매장서 가능…“내년 3월까지 대리점서 교환 협의중”
3사 모두 같은 색상 교환…배터리 불량 아닌 단말기도 교환해 줘
엘지유플러스(LGU+)는 19일부터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판매점에서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을 시행한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엘지유플러스(LGU+)는 19일부터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판매점에서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을 시행한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배터리 폭발로 전량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이 시작된다.

이동통신 3사는 19일부터 기존 판매했던 갤럭시노트7을 순차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환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는 배터리와 상관없는 단말기 파손도 추가 비용 부담없이 제품을 교환 받을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는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매장에서만 제품 교환이 가능하고, 엘지유플러스(LGU+)는 전국에 있는 유플러스 매장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 이통3사 모두 기존 색상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교환할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과 케이티 가입자는 이번달 30일까지 판매점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다음달부터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 한다. 엘지유플러스 가입자는 내년 3월까지 엘지유플러스 판매점에서 제품 교환이 가능하도록 삼성전자와 협의중이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19일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 권장 방문 일정, 매장 정보와 연락처 등을 알리기로 했다. 우선 갤럭시노트7 개통일을 기준으로 권장 방문 일정을 알려 제품 교환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혼잡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권장 방문 일정은 8월19일 개통한 가입자는 9월19일~23일, 8월20일~8월24일 개통한 가입자는 9월21일~9월24일, 8월25일~9월2일 개통한 가입자는 9월24일~9월30일이다.

에스케이텔레콤 공식 온라인쇼핑몰 티월드다이렉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택배로 새 갤럭시노트7을 받을 수 있고, 예약일을 정한 뒤 가까운 유통점을 방문해도 제품 교환이 기능하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갤럭시노트7 교환과 기기 변경으로 발생하는 유통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비스 수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케이티도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매장에서 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케이티 직영 온라인쇼핑몰 올레샵에서 제품을 구매한 가입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교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교환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올레샵에 접속해 마이(My)샵 메뉴에서 제품 교환을 위해 방문할 직영점을 선택하면 방문 일정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케이티는 9월말까지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을 한 모든 가입자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쇼)을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유통망에 대해 갤럭시노트7 교환과 개통 취소 건당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엘지유플러스(LGU+)는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매장이 아니더라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이나 판매점 어디서나 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 유플러스샵(U+Shop)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판매점 어디서나 새 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교환은 동일한 색상으로만 가능하다.

엘지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의 앱과 문자, 사진·동영상 등 모든 데이터를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를 이용해 새 휴대폰으로 옮겨 준다. 주소록과 메시지만 옮길 경우 5분 정도 소요되고, 대용량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옮길 경우 20~30분 가량 소요된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교환이 시작되는 19일은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2~3일 여유를 두고 방문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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