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생태계 조성’ 5조원 투자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집중 투자
5G 이동통신에도 3년간 6조원 투자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집중 투자
5G 이동통신에도 3년간 6조원 투자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며 3년간 5조원 규모의 공격적 투자 계획을 내놨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자회사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에스케이플래닛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조성·육성’에 2019년까지 5조원을 쏟아붓겠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에 집중 투자해 4차 산업혁명의 주도 기업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등 선도 기업과 스타트업, 그룹 계열사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런 투자를 통해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의 달하는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교육과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에 만들 벤처육성센터를 통해 통신인프라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올해 하반기에 시범서비스가 추진되고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5세대(5G) 이동통신에도 3년간 모두 6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통신망 등에 매년 2조원 안팎의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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