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부풀어올라 균열 발생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가 부풀어올라 제품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에 대해 애플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씨넷과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단말기 균열 현상은 지난 3일 대만의 한 사용자가 아이폰8플러스 충전 도중 제품이 부풀어올라 디스플레이가 본체와 벌어진 모습을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일본, 중국, 그리스, 캐나다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견됐다. 새 제품이 부풀어오른 상태로 배송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8 또는 아이폰8플러스 균열현상이 발생한 것은 최소 6건이다.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많은 제품들에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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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현상은 제품 충전 과정에서 배터리가 부풀어올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들만 보면 배터리에 불이 붙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에 불이 붙는 문제가 발생해 전량을 리콜한 바 있다. 아이폰8은 지난달 22일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아직까지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Second Taiwan iPhone 8 buyer reports casing split open by swollen battery pic.twitter.com/lf6Tnp7wqc— Brightwire (@BrightwireInc) 2017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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