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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LG유플러스, 약정할인 대신 데이터 더 받는 ‘무약정요금제’ 출시

등록 2017-11-03 11:32수정 2017-11-03 18:04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 출시
기존 요금제보다 데이터 두배 제공

엘지유플러스가 3일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엘지유플러스가 3일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엘지(LG)유플러스가 무약정 고객을 위한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3일 내놓았다. 약정을 하지 않고 단말기지원금이나 약정할인 혜택을 안받는 대신 데이터가 기존 요금제보다 두배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기존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1~2년 일정기간을 약정하고 단말기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해서 받는다. 가장 저렴한 ‘데이터 일반’ 요금제는 월정액 3만2890원에 데이터 700MB를 제공한다. 같은 요금의 약정요금제는 300MB를 제공한다. ‘데이터 6.6’은 월정액 5만5990원에 데이터 13.2GB를 제공한다. 같은 요금의 약정요금제는 6.6GB를 제공한다. 무제한 통화 등 데이터 제공 이외 이용 조건은 기존 데이터중심 요금제와 동일하다. 사용하던 휴대폰, 자급제폰, 중고폰 등으로도 유심만 갈아끼워 개통이 가능하다. 엘지유플러스는 “최소 12개월 이상 묶여있어야 하는 통신비 할인 약정 조건에 부담을 느껴 무약정으로 가입하던 고객, 프리미엄 단말로 자주 교체해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아쉬웠던 고객, 자급제폰과 중고폰 이용 고객 등은 이번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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