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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자 돕자”…게임사들, 앞다퉈 중국에 기금 전달

등록 2020-02-05 18:32수정 2020-02-05 20:28

스마일게이트, 주한 중국대사 통해 1000만 위안
“피해자들에게 생필품·구호물품 지원하는데 써달라”
펍지는 300만 위안·위메이드는 100만 위안 기탁
양동기(왼쪽)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이 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1000만원 위안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양동기(왼쪽)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이 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1000만원 위안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국내 게임업체들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자 돕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로스트아크’ 같은 게임을 서비스 중인 스마일게이트는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우한 시민들에게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데 써 달라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1천만 위안(한화 17억원)을 전달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오랜 이웃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국내 피해자 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에는 책·건강용품 등을, 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서비스 제공업체 펍지도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자 돕기에 써달라며 중국 적십자사에 300만 위안을 기탁했다. 펍지는 “판호(허가) 문제로 배틀그라운드를 중국에 정식 출시하지 못했지만, 수백만명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의 전설’과 ‘로스트사가’ 등을 서비스 중인 위메이드 역시 지난 3일 중국 허베이성 자선총회에 100만 위안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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