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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네이버·카카오, ‘11일부터 정상근무 전환’ 철회

등록 2020-05-10 16:19수정 2020-05-10 17:01

“이태원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
각각 “기존 근무체제 유지하라” 긴급 공지
“확산 추이 따라 원격근무 재돌입 여부 검토”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른바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업체들이 11일로 예정했던 정상근무 전환 계획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네이버는 10일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각 부서별로 요일을 정해 주당 2일씩만 출근하는 ‘정상근무 전환 준비체제’를 유지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긴급 공지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긴 연휴와 맞물려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와 정부 방침 등의 변경에 따라 원격근무 재돌입 여부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66·67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티맥스소프트 본사와 가깝다. 두 회사의 지하철역(분당선) 간격이 한 정거장으로 임직원의 출근 동선이 겹친다.

판교에 본사가 있는 카카오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요일을 정해 주당 하루씩 출근하게 하는 기존 순환근무제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슈 지역(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필수적으로 자가격리와 원격근무를 하도록 했다. 순환근무제 추가 연장 여부는 다음주에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코리아와 엔씨소프트 등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업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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