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가 18일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V4’가 2020년 대한민국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다.
V4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 전야제 행사 형태로 18일 저녁 부산 이(e)스포츠경기장서 열린 게임인 축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V4는 신규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게임이다. 2016년 ‘히트’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고전하던 넥슨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효자’ 게임이기도 하다. V4는 기술창작상(사운드·그래픽)과 우수개발자상도 차지했다.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이데아게임즈의 ‘A3: 스틸얼라이브’, 111퍼센트의 ‘랜덤다이스’,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 네오위즈의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는 각각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게임대상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60% 반영), 게임 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 일반 온라인 투표(20%)를 통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