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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김봉진, 라이더 포함 직원들에 ‘1천억대’ 주식·격려금

등록 2021-03-11 14:24수정 2021-03-12 02:35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한겨레 자료사진 창업자. 한겨레 자료사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한겨레 자료사진 창업자. 한겨레 자료사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이 사재 1천억원을 출연해 직원들과 배달의민족 지입제 라이더에게 주식과 격려금을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어 “김 의장이 이날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사재 1천억원을 출연해 주식을 증여하고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쪽은 “지난달 발표한 기빙플레지를 통한 사회 환원용 재산과는 별도로 김 의장 개인이 보유한 딜리버리히어로(DH)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 증여 대상은 △2021년 2월28일까지 우아한형제들과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에 입사한 전 구성원과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장기 근속 라이더 등 총 2100명이다. 직원들은 2020년 이후에 입사한 경우는 2천만원 상당(약 142주)의 딜리버리히어로 주식을,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5천만원 상당(약 357주)의 주식을 받는다. 장기근속 라이더들은 200만~500만원어치의 주식을 받는다.

회사 쪽은 “독일 금융감독원에서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의 결합을 최종 승인한 지난 2일의 딜리버리히어로 주가인 105.95유로를 기준으로 증여 주식 수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 증여 주식은 딜리버리히어로와 김 의장이 맺은 계약 조건에 따라 3년 뒤에 받게 된다. 다만 의무재직기간은 없어서 2024년 전에 퇴사를 하더라도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다음달 중 지급된다.

격려금 대상자는 △주식부여 요건 갖추지 못한 신규 라이더 중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 수행한 1380명 △비(B)마트 비정규직 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830명 등 총 2200여명이다. 신규 라이더에게는 100만원씩,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는 100만~150만원 정도가 지급된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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