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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당근마켓은 교보타워, 배민은 롯데월드타워...‘불어난 몸집에 맞는 사무실로’

등록 2021-05-17 14:05수정 2021-05-17 14:17

당근마켓 신규 사무실 모습. 당근마켓 제공
당근마켓 신규 사무실 모습. 당근마켓 제공

일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이사가 활발하다. 직원수가 급증하는 등 덩치가 불어난 데다, 사업 확장과 그에 따른 대규모 채용도 앞두고 있어서다.

당근마켓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 강남역 근처 교보타워로 회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가파른 서비스 성장과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증가”를 이사 이유로 회사 쪽은 들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직원 수가 100명 정도였는데 현재는 180명으로 반년 만에 두배 가까이 직원 수가 늘었다. 당근마켓 쪽은 “올해 안에 300명 수준으로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매우 좁은 지역 특징에 맞춘) ‘하이퍼로컬(hyper-local)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개발자들을 비롯해 디자인, 마케팅, 기획,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르면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다. 몽촌토성역과 잠실역, 석촌역 근처 등 송파구 일대 5개 건물에 뿔뿔이 흩어져서 근무 중인 1700여명의 직원들이 올 하반기부터는 대부분 롯데월드타워 37∼38층에 모여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5년께 200명 이하였던 직원 수가 최근 5-6년 사이에 급증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늘어난 조직 규모에 맞는 사무실이 필요했다. 정확히 어떤 조직이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할지 등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아이티 회사인만큼 앞으로도 개발자를 포함해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을 수시로 꾸준히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도 지난해 하반기 삼성역 파르나스타워로 사무실을 옮겼다. 서울 선릉역 근처에 있는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 입주할 당시 100명이었던 인원이 200여명으로 불어났다. 크로키닷컴은 지난 10일부터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개발, 기획, 디자인, 데이터, 마케팅 등 전 직군에서 200여명을 뽑아 올 하반기까지 400명 규모로 조직을 키울 계획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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