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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네트웍스, 최신원 전 회장 아들 사내이사 선임

등록 2022-03-11 18:27수정 2022-03-11 20:39

최 전 회장 평소 “아버지가 창업한 회사”
“아들로 경영권 승계작업 서두르는 듯”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최신원 전 회장 아들이다. 에스케이네트웍스 제공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최신원 전 회장 아들이다. 에스케이네트웍스 제공
최신원 전 에스케이(SK)네트웍스 회장 장남인 최성환(41) 사업총괄이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됐다.

에스케이네트웍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최 사업총괄은 에스케이 지주회사에서 근무하다 2019년 에스케이네트웍스로 옮겼다. 지주회사에선 글로벌 투자 경험과 역량을 쌓았고, 에스케이네트웍스로 옮긴 뒤에는 기획실장을 거쳐 사업총괄 업무를 맡아왔다.

에스케이네트웍스는 “올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해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최 사업총괄은 전략적 통찰력과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10여 건의 초기 투자를 이끌어 왔고, 블록체인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케이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은 에스케이그룹의 모태이다. 최 전 회장의 부친 최종건 선대 회장이 경기도 수원에서 창업했다. 지난해 10월 최 전 회장이 회령·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전격 사임하자, 업계 안팎에선 최 사업총괄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서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 전 회장은 평소 “선경(에스케이네트웍스 전신)과 워커힐은 우리 아버지가 창업하고 땀 흘려 키운 사업체”라고 강조해왔다. 아들인 최 사업총괄이 지주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네트웍스로 옮긴 것을 두고도 이런 맥락의 해석이 많았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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