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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X 구본준 회장의 장남 구형모, 부사장에…30대 중반 초고속 승진

등록 2022-11-30 17:30수정 2022-12-01 09:20

지난해 5월 상무로 입사…올해 3월 전무 승진
구본준 LX그룹 회장. LX홀딩스 제공
구본준 LX그룹 회장. LX홀딩스 제공

구본준 엘엑스(LX)그룹 회장의 장남 구형모(35) 전무가 8개월여 만에 부사장으로 또 승진했다. 구 신임 부사장은 2021년 5월 상무로 엘엑스홀딩스에 입사해 1년도 안 된 지난 3월 전무로 승진했다. 1년7개월 만에 두 단계 올라갔다.

엘엑스홀딩스는 30일 구형모 전무가 엘엑스홀딩스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이동해 신설된 엘엑스엠디아이(MDI)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서동현(52) 엘엑스판토스 상무는 수평 이동해 구형모 신임 부사장과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엘엑스홀딩스가 100% 출자한 엘엑스엠디아이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컨설팅, 정보통신(IT)·업무 인프라 혁신, 미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이다. 또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한다. 엘엑스홀딩스 관계자는 “엘엑스 엠디아이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과 조직 내부 역량 제고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주도하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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