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한화오션, 잠수함 눈과 귀 ‘소나’ 핵심장비 국산화

등록 2023-07-12 11:33수정 2023-07-13 11:17

지난 6월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Batch-II 모형이 전시돼있다. 한화오션 제공.
지난 6월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Batch-II 모형이 전시돼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잠수함 소나의 핵심장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12일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물 속의 잠수함은 주변을 탐색하는 데 파장이 긴 음파를 활용한다. 음파탐지기 소나(SONAR)가 잠수함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한화오션이 국산화에 성공한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소나의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의 수심과 잠수함의 잠항심도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음탐기 비콘은 조난 시 음파를 발사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바다속 환경을 수시로 분석해 소나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한화오션은 “5년 간의 지속적인 연구로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해외 독점 업체로부터 수입해온 이들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50%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장보고-III급 Batch-II 잠수함은 국산화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이 만든 장보고-Ⅲ급 Batch-I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은 국산화율 76.2%를 기록하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에어부산 화재 김해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부상자 2명 귀가 1.

에어부산 화재 김해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부상자 2명 귀가

“형님! 딥시크를 저랑 비교하다니, 너무하십니다” GPT 능청 답변 2.

“형님! 딥시크를 저랑 비교하다니, 너무하십니다” GPT 능청 답변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3.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투자·절세 ‘만능 통장 ISA’…증권사·은행 어느 쪽 선택할까? 4.

투자·절세 ‘만능 통장 ISA’…증권사·은행 어느 쪽 선택할까?

편의점 도시락·즉석밥도 저속노화가 대세…‘맵단짠’ 그만 드세요 5.

편의점 도시락·즉석밥도 저속노화가 대세…‘맵단짠’ 그만 드세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