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SK어스온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1일 최대 4700배럴 분량”

등록 2023-11-16 11:30수정 2023-11-17 18:15

“생산까지는 10년가량 더 걸려”
에스케이어스온 제공
에스케이어스온 제공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에스케이어스온이 4년 동안 탐사한 끝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유층이 발견된 광구는 베트남 남동부 해상 16-2 광구다. 쿨룽 분지(Cuu long Basin) 안에 있다. 원유나 천연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있는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 원유와 7.4MMscf(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두 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케이어스온은 “베트남에서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15-1/05 광구 이후 4년만”이라며 “앞으로 추가 탐사와 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어스온은 베트남에서 1998년부터 석유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15-1/05 광구, 15-2/17광구, 16-2 광구를 확보했다. 15-1 광구는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피브이이피(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와 16-2 광구 참여와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하고 2020년 16-2 광구 지분 70%를 인수해 공식 운영권자가 됐다. 15-1/05 광구는 현재 원유 생산 개발을 준비 중이다. 15-2/17 광구는 계속 탐사 중이다.

에스케이어스온 관계자는 “탐사에만 6~7년이 걸리고 탐사부터 생산까지 10년 이상 더 걸린다. 16-2 광구는 이제 원유를 발견했기 때문에 생산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제주항공 참사 ‘콘크리트 둔덕’ 같은 위험시설 8개 더 있다 1.

제주항공 참사 ‘콘크리트 둔덕’ 같은 위험시설 8개 더 있다

내란 여파 어디까지…한 달 만에 ‘긴급 유동성’ 62조 풀었다 2.

내란 여파 어디까지…한 달 만에 ‘긴급 유동성’ 62조 풀었다

2%대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줍줍’ 청약은 무주택자만 3.

2%대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줍줍’ 청약은 무주택자만

AI 반도체에 시총 희비…삼성전자 150조↓ 하이닉스 20조↑ 4.

AI 반도체에 시총 희비…삼성전자 150조↓ 하이닉스 20조↑

밥맛 달아나는 ‘런치플레이션’…구내식당 물가 4년째 4% 이상↑ 5.

밥맛 달아나는 ‘런치플레이션’…구내식당 물가 4년째 4% 이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