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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신라면세점, 해외 매출 1조원 시대 성큼

등록 2017-12-12 15:08수정 2017-12-12 18:57

첵랍콕공항 향수·화장품 매장 12일부터 운영해
해외매출, 2017년 5500억원에서 2배가량 뛸 듯
화장품·향수 매출 세계 최대 규모로 올라서
신라면세점이 12일부터 운영하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매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첫 구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12일부터 운영하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매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첫 구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해외 매장 확대에 따라 신라면세점의 2018년 국외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을 이전 사업자인 디에프에스(DFS)로부터 인도받아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도 시작했다. 이로써 아시아 3대 공항(인천국제공항과 창이국제공항, 첵랍콕국제공항)에 신라면세점이 모두 입점하게 됐다고 호텔신라는 밝혔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홍콩 공항 면세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내년부터는 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의 2017년 예상 해외 매출은 5500억원인데, 1년 사이 2배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책랍콕공항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나오는 매출이 3천~4천억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창이국제공항 등에서의 매출은 10% 안팎의 신장률을 보여, 신라면세점은 해외 매출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운영까지 내년부터 본격화하면 신라면세점의 화장품·향수 매출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은 8000㎡(2420평)에 이르고, 책랍콕국제공항 매장 면적은 3300㎡(1000평)이다. 마카오공항에서도 1122㎡(340평)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라면세점 쪽은 “국제선 연간 이용객 수가 7천만 명 이상(2016년 기준)인 첵랍콕공항에서 한국의 떠오르는 화장품 등을 선보여 국내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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