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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기업 인재조건 1순위, ‘도전정신’에서 ‘소통·협력’으로

등록 2018-08-27 10:19수정 2018-08-27 10:43

상의, 100대 기업 인재상 조사
1위 소통·협력, 2위 전문성, 3위 원칙·신뢰
5년 전엔 도전정신 1위…올해는 4위로 밀려나
자료:대한상의
자료:대한상의
국내 주요 기업이 꼽은 인재의 첫 번째 덕목이 5년 전에는 '도전정신'이었으나 올해는 '소통과 협력'으로 바뀌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향하는 인재상을 조사·분석한 결과, '소통·협력'을 꼽은 기업이 63개사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그 다음은 전문성(56개사), 원칙과 신뢰(49개사), 도전정신(48개사), 주인의식(44개사), 창의성(43개사), 열정(33개사), 글로벌역량(31개사), 실행력(22개사)의 순서였다. 이번 분석은 100대 기업이 각각의 누리집에 공표한 인재상을 토대로 이뤄졌다.

대한상의가 5년 전에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는 인재상 1위 덕목이 '도전정신'이었으나 올해는 4위로 밀려났다. 반면, 당시 7위였던 '소통·협력'이 올해는 1위에 올랐다. 올해 2·3위인 전문성과 ‘원칙·신뢰’는 5년 전에는 각각 3·5위였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창의성이 1위였으나, 올해는 6위에 그쳤다. 당시 소통·협력은 5위였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직원은 상사를 '꼰대'로 인식하고, 상사는 직원을 자기 것만 챙기는 '요즘 애들'로 치부하는 경향이 심해지는 등 기업 내 소통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원하는 인재상에 차이가 있었다. 제조업에서는 '소통·협력'을 직원이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가장 많이 꼽았고, 도·소매업과 무역·운수업은 '전문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과 건설업은 '주인의식'을 갖춘 인재를 선호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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