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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항제철소 야간근무 노동자 사망…“화상 자국에 팔 부러져”

등록 2019-07-11 17:01수정 2019-07-11 17:25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새벽 2시30분께 쓰러진 채 발견
경찰 “사인 밝히려 부검 의뢰”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 공장에서 야간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새벽 2시30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일하던 장아무개(59)씨가 공장 벙커 앞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49분께 숨졌다. 장씨는 몸에 화상 자국이 있었고 팔뼈가 부러진 상태였다. 그는 시설점검 업무를 맡아 전날 밤 현장 근무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망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를 발견한 동료들은 경찰 조사에서 “현장 점검 후 복귀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고 호출해도 응답이 없어 찾아 나섰다가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겼다.

앞서 포항제철소에선 지난 2월2일 신항만 5부두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크레인에 끼여 숨졌다. 포스코 쪽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고용노동부 등이 조사 중이고 회사는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원인 규명과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철소 내에서 직원 사망사고로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리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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