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스타벅스 이어 ‘완전두유’ 팩도 종이빨대 쓴다

등록 2020-07-27 11:29수정 2020-07-27 12:06

플라스틱보다 원가 3배…한미헬스케어 “건강과 환경 우선”
사진/한미헬스케어 제공
사진/한미헬스케어 제공
팩 형태의 두유제품에 국내 첫 친환경 종이빨대가 부착된다.

한미헬스케어는 27일 시중에 판매중인 두유제품 ‘완전두유’에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하고, 순수 종이재질로 만들어진 빨대를 부착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체 쪽은 “‘완전두유’에 부착되는 종이 빨대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을 통과한 재질의 펄프로 만들어졌다”며 “유럽과 미국 당국의 식품포장재 규정에 부합하는 종이만을 사용했고, 물리적 안전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미헬스케어는 지난 4월 ‘완전두유’ 라인업으로 14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 가운데 대표상품인 ‘완전두유 1000’ 신제품에 종이빨대가 우선 적용된다. 이후 또다른 라인업인 ‘완전두유 5000’, ‘완전두유 퓨어’ 등에 순차적으로 종이빨대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두유·유제품군에 종이빨대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이빨대는 플라스탁 재질 대비 제조원가가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는 이미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음료업체인 스타벅스가 2018년 전세계 매장에 종이빨대를 도입한 적이 있다. 당시 스타벅스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을 매장에서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탁벅스 매장에서만 한해 10억개 이상의 빨대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외식음료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도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서 매장내 빨대를 종이재질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한미헬스케어 쪽은 “종이빨대의 제조 원가가 비싸지만,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 제조 철학에 부합하기 위해 종이빨대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1.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휴게소 인기 메뉴 우동, 5년간 가격 얼마나 올랐나 2.

휴게소 인기 메뉴 우동, 5년간 가격 얼마나 올랐나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3.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4.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5.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