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6일부터 ‘행복드림포털‘에서 정보통합 제공
영·유아를 낳거나 키울 때 필수적인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기관과 산후조리원 관련 정보를 앞으로는 인터넷 사이트 한 곳만 들르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산후조리원과 보육기관 정보를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행복드림·consumer.go.kr)에서 통합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드림을 통해 확인 가능한 산후조리원 정보는 이용요금과 환자 정원, 간호사 수, 업소명과 위치, 용도별 면적 등이다. 이전에는 이들 정보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정보’와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각각 제공된 데다, 찾아보기도 까다롭게 돼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또 어린이집·유치원과 원비와 교사 수, 위치 및 규모 정보 등도 행복드림에서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다. 역시 이전에는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정보포털’과 교육부의 ‘유치원 알리미’,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등으로 정보가 분산돼 있었다.
공정위는 흩어져있는 자료를 행복드림에 모아서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관련 부처와 협의, 연계작업을 거쳤다. 행복드림은 공정위가 93개 기관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구매 정보와 피해구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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