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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기업들, 코로나에도 상반기 인수·합병 비교적 활발

등록 2020-08-13 12:09수정 2020-08-13 13:34

올 상반기 기업결합 424건…지난해보다 75건 늘고, 금액으론 50조원 가량 줄어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기업들의 인수·합병 활동이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3일 내놓은 기업결합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은 모두 424건으로 지난해 대비 75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결합 건수가 늘어난 반면 대규모 결합은 감소해 기업결합금액으로 따졌을 때, 지난 상반기 201조9천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48조7천억원으로 줄었다. 기업결합금액은 기업인수 과정에서 주식취득 등에 들어간 돈을 말한다.

국내기업들이 356건 기업들을 사고 팔아 기업결합 활동을 주도했다. 이 수치에는 국내 기업이 국·내외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가 모두 포함된다. 지난해(270건) 86건이 늘어난 수치로 금액에서도 지난해 12조7천억원보다 6조1천억원이 늘었다. 국내기업의 기업결합은 2016년 상반기(209건)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이 105건, 8조7천억원 규모의 기업결합을 성사시켜 지난해(77건·4조2천억원)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외국기업 결합 건수는 68건으로 지난해(79건)보다 소폭 줄었다. 기업결합금액도 129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조원가량 감소했다. 특히 외국기업이 국내기업을 인수한 사례는 10건, 4천억원 규모였다. 외국기업이 국내기업을 인수한 사례는 지난 2018년 29건까지 늘었다가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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