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미 국제무역위 “LG-SK 배터리 특허 침해 예비결정 2주 연기”

등록 2021-03-19 16:06수정 2021-03-20 02:35

미국 조지아주의 SK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미국 조지아주의 SK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엘지(LG)가 에스케이(SK)를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 침해 분쟁과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결정이 2주 뒤로 미뤄졌다.

미국 국제무역위는 19일(한국시각) 엘지화학이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틈허 침해 소송의 예비판결을 내달 2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예정된 판결 시점은 20일이었다. 미국 국제무역위는 결정기일이 연장된 이유에 대해 “예비결정을 완료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만 밝혔다. 7월19일이던 국제무역위의 최종 결정 시한도 8월2일로 밀렸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전신인 엘지화학은 특허와 영업비밀 침해 등으로 모두 3건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2019년 엘지화학이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먼저 소송을 시작했다. 그 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엘지 쪽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다시 엘지화학은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예비결정이 미뤄진 사건은 엘지가 에스케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이다. 에스케이가 엘지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 예비결정은 오는 7월 30일이 시한이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최근 엘지 승리로 최종 결정이 내려진 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1.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제주항공 참사’ 새떼와 두 번 충돌 가능성…“추가조사 중” 2.

‘제주항공 참사’ 새떼와 두 번 충돌 가능성…“추가조사 중”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3.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트럼프 마케팅’ 열 올린 국내 유통계 총수들, 얻은 건 뭘까 [뉴스AS] 4.

‘트럼프 마케팅’ 열 올린 국내 유통계 총수들, 얻은 건 뭘까 [뉴스AS]

빚 못 갚은 채무조정자 역대 최대…60대 이상 4년 만에 83%↑ 5.

빚 못 갚은 채무조정자 역대 최대…60대 이상 4년 만에 83%↑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