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화상피해를 입은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해 후원금 1억원을 냈다.
에쓰오일은 25일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한림화상재단에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각 1천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한림화상재단은 국내외 화상환자 의료비와 재활치료 지원 사회복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화상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기간이 긴 데다 치료비 부담이 크다. 일부 저소득 가정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에쓰오일은 저소득 가정 화상 환자의 이같은 어려움을 고려해 화상피해자 돕기 사회공헌 프래그램을 시작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없이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치료를 포기하는 가정이 생기지 않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