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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화시스템, 1조2천억원 유상증자…위성통신·UAM에 투입

등록 2021-03-29 18:06수정 2021-03-29 18:10

다음달 22일 신주 배정…구주주 청약은 6월3~4일 예정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하늘을 나는 비행기인 유에이엠(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위성통신 등 미래먹거리 사업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위해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1조2천억원(7668만9천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뒤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22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월3~4일이다. 이 회사의 주요 주주는 한화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지분율 49%)와 에이치솔루션(13%)이다.

이를 통해 저궤도 통신위성과 도심 내 비행이동수단인 유에이엠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3년간 저궤도 위성통신에 5천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플랫폼 사업에도 2500억원을 투자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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