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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HMM, 이번엔 LA 쪽으로 5000TEU급 임시 화물선 띄워

등록 2021-05-02 11:28수정 2021-05-02 11:42

2일 부산신항 출발해 13일 LA항 도착
4200TEU 실려…60%는 중소 화주 물량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가 2일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부산 신항을 출발하고 있다. HMM 제공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가 2일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부산 신항을 출발하고 있다. HMM 제공

국적 원양 해운업체 에이치엠엠(HMM)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미국 수출물량 운송 선박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쪽으로 5000TEU(20피트 컨테이너 하나)급 임시 화물선을 또 띄웠다. 이 업체는 지난달에는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수출입 업체들을 위해 유럽 쪽으로 4600TEU급 컨테이너선(HMM 굿윌호)를 임시 운항했다.

에이치엠엠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미국 쪽으로 5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 선박 ‘에이치엠엠 프레스티지호’를 임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배는 이날 부산신항을 출발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에이치엠엠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박 부족으로 이어졌고, 이런 상황이 지금도 지속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물량을 운송할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임시 컨테이너선에는 총 4200TEU 분량의 화물이 실렸는데, 60%는 중소 화주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엠엠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미주 서안(LA) 12회, 미주 동안(서베너·뉴욕) 3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총 21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했다. 에이치엠엠 관계자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기업인 초청자리에서 배재훈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국내 대표 국적 해운업체로써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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