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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확진자 치료’ 산소통 실은 인도행 선박 운임 “1달러만 내시라”

등록 2021-05-12 13:49수정 2021-05-13 10:03

HMM “인도적 차원서 지원, 의료용품 최우선 선적”
의료용 산소 등 대상…컨테이너당 운임료가 1달러
인도 해운 노선에서 운항 중인 ‘HMM 포워드호’. HMM 제공
인도 해운 노선에서 운항 중인 ‘HMM 포워드호’. HMM 제공

국적 원양 해운사 HMM이 인도적 차원에서 각 나라에서 인도로 보내지는 코로나19 의료용품을 최우선으로 선적하고, 운임도 컨테이너 하나당 1달러(1100원)만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화물은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용품들이다.

에이치엠엠은 “국내 대표 국적 원양 해운사로써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다.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0일 전세계 영업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부터 4일 연속으로 4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99만여명이고, 사망자 수는 24만9992명에 이른다.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코로나19 중환자들의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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