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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부동산 리츠 배당수익률 8.33%…오피스 수익률은 직접투자 2배

등록 2021-07-07 14:08수정 2021-07-07 14:41

국토교통부, 2020년 말 기준 리츠 현황 분석 공개
리츠정보시스템 누리집 갈무리
리츠정보시스템 누리집 갈무리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지난해 자산규모가 60조원을 돌파했고 배당수익률은 8.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에 투자하는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9.12%로 직접 투자보다 2배 높은 수익을 거뒀다.

7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기준 리츠의 자산 현황과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리츠는 282개로 2019년 248개에서 13.7% 증가했다. 자산규모는 63조1000억원으로 6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 역시 2019년 51조8000억원에 견줘 21.8%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시행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운용 중인 리츠(공공임대리츠 등 정책리츠 제외)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33%로 최근 3년 간(2018년 7.84%, 2019년 8.19%) 가장 높았다. 리츠 중에서도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13개 상장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7.13%였다.

이는 국고채 3년(0.99%), 회사채(3년, AA- 등급 기준, 2.13%), 예금 금리(1.05%) 등에 견줘 높은 수치다. 국토부는 “리츠는 안정성이 뛰어나면서도 예금, 채권 등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배당을 하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에 일반 국민들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테일, 물류, 복합형, 오피스, 주택, 호텔 등 6개 투자자산 유형별로는 오피스 투자 리츠 배당수익률이 9.12%로 가장 높았다. 오피스 직접투자 수익률 4.17%(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 서울 지역 소득수익률)의 2배를 웃돈다.

2019년 대비 리츠 배당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오피스 유형이 유일하다. 2019년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리테일 유형은 12.72%에서 8.53%로 수익률이 떨어졌고 주택(9.74%→7.59%), 물류(6.75%→5.94%), 복합형(6.57%→3.82%), 호텔(5.68%→3.25%) 유형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일정, 배당수익률, 자산현황 등 리츠 관련 투자정보는 리츠정보시스템(reits.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츠 신고·상담센터(053-663-8600)에서는 기획부동산 등이 리츠를 사칭하는 행위나 미인가 영업행위 등 리츠 관련 불법행위 신고 및 리츠 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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