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 꺾이나…46주 만에 0.2%대

등록 2021-11-04 14:23수정 2021-11-06 02:31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값동향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줄었다. 서울도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주 이후 47주 만에 0.2%대로 축소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23% 올라 10월 첫 주 이후 4주 연속(0.28%→0.27→0.25→0.24%→0.23%)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매맷값 역시 같은 기간 줄곧 상승폭이 둔화(0.34%→0.32%→0.30%→0.28%→0.26%)했다.

서울은 0.15% 상승해 지난 주(0.17%→0.16%)에 이어 상승폭이 또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 지역 상승폭 둔화에 대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고, 거래 활동이 감소하며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용산구(0.27%)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시세 상승의 영향으로, 서초구(0.25%)는 잠원동과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 지역 상승률은 0.29%로 지난주 0.33%에 견줘 0.04%포인트 줄었다. 경기 지역 상승률이 0.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주 이후 46주 만의 일이다. 경기는 지난해 12월 1주 0.27%를 기록한 뒤 12월 2주 0.3%로 상승폭이 커졌고 이후 지난 8월 5주 0.51%, 9월 1주 0.51%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그 사이 지티엑스(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등이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이슈가 있었다. 상승폭은 지난 8월30일 국토교통부가 의왕·군포·안산(4만1천호) 및 화성 진안(2만9천호)을 3기 새도시로 추가 지정 한 뒤 꺾이기 시작했다. 인천은 0.37%로 여전히 0.3%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10월 1주 이후 4주 연속 둔화(0.44%→0.42%→0.40%→0.38%→0.37%)되는 모습이다.

전셋값은 수도권(0.21%→0.19%)과 서울(0.13%→0.12%)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15%→0.16%)은 늘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코스닥, 장초반 700선 무너져…8월초 검은 월요일 이후 처음 1.

코스닥, 장초반 700선 무너져…8월초 검은 월요일 이후 처음

‘트럼프 웨이브’에 유럽 주가 뚝…원-달러 환율 1408원으로 ‘쑥’ 2.

‘트럼프 웨이브’에 유럽 주가 뚝…원-달러 환율 1408원으로 ‘쑥’

경제 식는데 정부는 ‘초긴축’…“성장률 1%대 후반 될 수도” 3.

경제 식는데 정부는 ‘초긴축’…“성장률 1%대 후반 될 수도”

이러다 ‘4만전자’…삼성전자, 장중 5만1천원대로 내려앉아 4.

이러다 ‘4만전자’…삼성전자, 장중 5만1천원대로 내려앉아

네이버 ‘지금배송’ 나선다…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5.

네이버 ‘지금배송’ 나선다…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