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만4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가운데 보이는 산이 오봉산이고, 오봉산을 기준으로 오른쪽 넓은 터에 현재 주택공사를 비롯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제공. 모두 1만4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가운데 보이는 산이 오봉산이고, 오봉산을 기준으로 오른쪽 넓은 터에 현재 주택공사를 비롯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제공.](http://img.hani.co.kr/section-kisa/2005/03/02/00410002012005030202259846.jpg)
모두 1만4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가운데 보이는 산이 오봉산이고, 오봉산을 기준으로 오른쪽 넓은 터에 현재 주택공사를 비롯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제공.
■인천 논현지구 ‘꿈에그린’ 분양현장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는 77만여평의 터에 1만4천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이다. 특히 이곳은 30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들로 이뤄져 앞으로 고급주거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지난해 주택공사가 5천여가구, 민간업체가 2천여가구를 이미 공급했고, 올해는 주공 1600여가구, 한화건설이 논현2택지개발지구 6블럭에서 ‘한화꿈에그린’ 982가구를 공급한다. 주공은 내년에도 3천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꿈에그린’은 39평형 208가구, 46평형 574가구, 48평형 100가구, 56평형 100가구로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동 규모다. 입주는 2007년 9월 예정이다. 한화건설 쪽은 이번 분양단지를 한화가 남동구 고잔동 ㈜한화 소유 공장 터에 독자적으로 개발할 예정인 ‘한화 타운’ 아파트 1만2천여가구의 시범단지 성격으로 보고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입지 여건=‘한화꿈에그린’은 인천 소래포구와 가까운 논현택지개발지구에 자리잡고 있지만 ‘한화 타운’이 조성될 소래논현도시개발지구와도 가깝다. 한화 공장 터 72만평은 지난해 말 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시개발계획을 승인받았는데, 전체의 67.4%(48만7821평)가 공원이나 녹지·도로·학교 등 기반시설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라 친환경적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한화꿈에그린’은 이 ‘한화타운’에 만들어질 근린공원 바로 앞이어서 15층 이상이면 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이곳은 오봉산이 가깝고 중앙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지만, 일부에서는 중앙공원이 길쭉한 모양이라 공원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그러나 서울까지는 1시간 넘게 걸려, 인천이나 수원, 시흥 쪽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에게 더 적합하다. 현재 대중교통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밖에 없다. 그러나 입주 뒤 2008년 준공 예정인 수인선 역사가 논현택지지구 안에 3곳(호구포역, 논현역, 소래역) 개설되면 교통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꿈에그린’ 단지는 논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수인선 노선은 오이도~달월~월곶~소래~논현~호구포역~남동~원인재(인천지하철 1호선)~연수역이며, 원인재역에서 갈아타면 부평 등 인천 시내로는 30분이면 충분히 진입할 수 있다. 택지개발지구라 지구 안에 14개의 학교가 들어서고, 논현역 주변에 상업시설들이 들어서므로 생활편의시설은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도시개발지구 잇닿아
수인선 개설땐 교봉물편 해소
지난해 보다 분양값 낮게 책정 ■단지 배치=주로 남동향과 남서향 등 남향 위주로 모든 단치를 배치했다. 주변도로보다 2m 정도 높은 곳에 단지를 조성하며, 40평대는 전면 2개층을 필로티 공법을 적용해 3층부터 아파트가 들어선다. 주동을 탑상형으로 하고 탑상평과 판상형(39평형과 56평형)을 적절히 섞어 배치한다. 용적률 224.557%, 건폐율 12.529%를 적용했다. 지상주차장을 10% 안팎으로 최소화했고, 총 주차대수룰 1733대로 계획해 가구당 2대꼴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주동까지 연결하는 엘레베이터를 설치해준다. 단지 안에 사계절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중앙광장을 ‘물의 정원’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워터파크’와 유사하게 만들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을 짓고, 헬스장 안에서 운동하면서 분수 등 외부 정원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