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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자이·래미안·아이파크… 내달 고급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등록 2009-09-15 19:03

지에스(GS)건설이 1년 만에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선보이는 ‘포일자이’는 평촌새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평촌새도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에스건설 제공
지에스(GS)건설이 1년 만에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선보이는 ‘포일자이’는 평촌새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평촌새도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에스건설 제공
의왕·고양·서울 고덕동 등에 대단지 후분양
남양주·인천 등 분양가상한제 분양도 눈길
올가을에는 오랜만에 풍성한 분양시장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자료를 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7% 늘어 4만161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수도권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에서 집단대출이 제외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입주가 연내에 가능한 재건축 대단지의 후분양 물량도 많은 편이다.

■ 대단지, 좋은 입지…브랜드 아파트 입주 대기중 이달과 다음달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단체로 물량을 선보인다. 모두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인데다 입지가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에스(GS) 건설이 일 년 만에 선보이는 경기도 의왕 내손동 ‘포일자이’는 지상 16~25층 38개동 규모로 86~205㎡ 총 2540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6㎡ 317가구와 174㎡ 2가구 등 총 319가구가 이달 후분양으로 공급된다. 평촌새도시와 도로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있어 평촌생활권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입지다.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차로 5분 거리이며, 서울 도심권과 강남, 수원, 과천 등으로 오가는 버스노선이 다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한창 진행중인 포일지구 재개발·재건축이 2012년 완료되면 내손동 일대는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새도시급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포일지구를 비롯한 내손동은 평촌새도시와 접해 있으면서 평촌과 견줘 2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후분양제로 분양되는 만큼 투자보다는 꼼꼼하게 자금계획을 세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연말 입주 예정 수도권 주요 아파트
연말 입주 예정 수도권 주요 아파트
10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뉴타운에서 삼성물산이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휴레스트’를 공급한다. 래미안 휴레스트는 12~25층 22개동 총 1651가구로, 이 가운데 82~186㎡ 2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에 생활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데다 최근 3년 동안 원당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 적이 없었고, 후분양이라 곧 입주가 시작돼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래미안 브랜드로는 고양시에 처음 분양되는 단지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 나들목이 1㎞ 안에 있어 서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85~215㎡ 총 1142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11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올 11월에 입주한다.

■ 분양가상한제 택지지구도 줄줄이 분양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물량이 쏟아진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앞서 인근 단지들의 분양 성적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올해 첫 분양으로 7개 블록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14일 A-12블록에서 쌍용건설이 분양한 ‘쌍용예가’가 1순위 청약에서 100% 분양되면서 순조롭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달 안에 현대산업개발이 다음주 A2-2블록에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를 선보이고, 케이씨씨(KCC)도 10월 6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쪽에서는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인천 청라지구가 10월 분양을 대기중이다. 지난 6월 A33블록에서 최고 76.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도건설이 A37블록에 126~155㎡ 754가구의 ‘반도 유보라’를 공급한다. 제일건설은 A11블록에 133~172㎡ 1071가구 대단지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남쪽에서는 판교새도시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호반건설은 10월 C1-1블록에 165~166㎡ 176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북쪽에서는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는 삼송지구에서 첫 분양 소식이 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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