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6월께 분양 사전예약
6곳에 5만5천가구 공급
6곳에 5만5천가구 공급
정부가 2차 보금자리주택 개발지구로 서울 서초구 내곡, 강남구 세곡2, 경기도 부천시 옥길, 시흥시 은계, 구리시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보금자리주택 3만9000, 민영아파트 1만6000 등 모두 5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수요, 입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서울 도심에서 15~21㎞ 안에 있는 서울 강남지역에 2곳(1만가구), 수도권 서남부에 2곳(2만가구), 수도권 동북부에 2곳(2만5000가구) 등 모두 6곳(개발 면적 889만7000㎡)을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1차 시범지구 때의 서울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4곳(면적 806만㎡)의 전체 5만5041가구(보금자리 4만505가구)와 비슷한 규모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10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뒤 5~6월께 보금자리주택 분양 물량의 80%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본청약은 1년 뒤인 2011년 상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차 지구의 분양값도 주변 시세보다 최소 15% 이상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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