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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서울에 확 가까워진 별내·교하 대규모 분양

등록 2009-11-17 21:21

이달 들어 경기북부 분양시장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남양주 별내새도시와 파주 교하새도시가 분양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달 파주 교하새도시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한라 비발디’ 조감도.  한라건설 제공
이달 들어 경기북부 분양시장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남양주 별내새도시와 파주 교하새도시가 분양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달 파주 교하새도시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한라 비발디’ 조감도. 한라건설 제공
춘천고속도·경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교통 좋아져
내년 2월까지 계약땐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
* 별내 : 남양주·교하 : 파주
교통 여건이 변하면 아파트의 가치도 변한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에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현재 교통망의 상황은 어떠한지, 언제쯤 개선되는지 등은 반드시 살펴야 한다. 올해 새롭게 개선된 교통망으로는 지난 7월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눈에 띈다. 두 교통망으로 수도권 북부 새도시에 숨통이 트였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파주 교하새도시가 후광을 보고 있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새도시의 입지는 더 굳건해졌다. 이달 별내새도시와 교하새도시 등 ‘경기북부 양대산맥’이 분양에 들어간다.

■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 별내새도시 1800가구 분양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져 있는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별내새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에 눈에 띄는 새도시가 없다는 점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새도시라는 이점을 내세우며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 불리고 있다.

별내새도시의 강점은 무엇보다 뛰어난 교통 여건이다. 최근에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2011년 이후에는 경춘선이 복선전철화된다.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별내역이 연장되며, 별내역을 중심으로 종합환승센터가 설치돼 광역버스, 셔틀버스, 택시 등 종합환승체계가 구축돼 서울 강남이나 의정부 경기도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동북부 교통의 핵심 새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1월 별내새도시에서 건설업체 세 곳이 1809가구를 내놓는다. ㈜대원은 A6-1블록에 대원칸타빌 전용 107~159㎡ 486가구를 분양한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별내나들목에서 가까운 별내새도시 북부권으로, 단지 뒤로 수락산이 자리 잡고 있고, 덕송천과 용암천이 흘러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녹지율도 뛰어나다. 조경식재 면적을 법정면적의 2배 가까이 늘렸고, 단지 내 도로와 산책로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건물 에너지효율 예비인증 2등급,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았다.

남양건설은 A8-2블록에 ‘별내 남양휴튼’ 전용 101~135㎡ 644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별내역과 가까워 별내지구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별내나들목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A10블록에서는 케이씨씨(KCC)건설이 ‘케이씨씨 스위첸’ 전용 107~159㎡ 679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별내새도시의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85㎡ 이상은 1년 동안 전매 제한을 받는다. 양도세는 내년 2월11일 계약자에 한해 5년간 100% 면제된다.


별내새도시와 교하새도시 연내 분양 물량
별내새도시와 교하새도시 연내 분양 물량
■ 복선전철 개통으로 재평가된 교하새도시 분양 기지개 지난 7월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파주 교하새도시 운정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는 4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역까지 이동시간은 30분대로 줄었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파주 운정새도시의 ‘한양 수자인’은 80% 이상이 분양되는 등 후광 효과도 잇따르고 있다. 실거주 차원에서 접근하는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파주새도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롯데건설과 대원은 파주 교하새도시 A16블록에 교하새도시 내 최대 단지인 ‘캐슬&칸타빌’ 219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20~30층 22개동 규모로 전용 59~133㎡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는 전용 59~101㎡ 소형이 1498가구에 이른다. 지난 13일 문을 연 캐슬&칸타빌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에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파주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파트 분양인데다 운정역과 가까운 입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7월 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이 개통됐고, 2011년에는 제2자유로, 2014년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꾸준히 개선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다. 18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한라건설은 이달 A6블록에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5층 13개동 978가구로 전용 59~197㎡다. A6블록은 파주 교하새도시에서 경의선 운정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운정역 인근에 주상복합, 쇼핑몰, 호텔 등의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이달 말 일산경찰서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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