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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서울 재건축 매맷값 0.05%↑…상승세 주춤

등록 2010-02-07 17:51

12월 이후 집값이 상승세였던 서울 재건축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였다. 짧은 시간에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수요자들 사이에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추격매수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의 조사자료를 보면, 지난 한 주(1월30일~2월5일) 서울 재건축 매매 주간변동률이 0.05%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올해 들어 주간 최저 상승률이다. 강남구는 보합세였고, 송파구는 0.24% 떨어졌다. 강동구(0.15%)와 서초구(0.26%)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이 줄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면적별로 앞주보다 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앞두고 소형의무비율 등의 규제로 인해 조합원 사이에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혼선을 겪고 있다. 강남구 개포주공단지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지연되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재건축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맷값은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거래 성사율은 높지 않다. 새도시는 평촌(0.03%)과 중동(0.03%)이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군포(0.09%), 양주(0.07%) 등이 상승했다. 용인(-0.02%)은 동백지구 중동 성산마을 신영지웰 등에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채운 물건이 나왔지만, 급매물도 거래가 안 돼 가격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0.12%), 새도시(0.1%), 수도권(0.06%) 차례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상승 폭이 줄었고, 새도시 가운데는 분당이 0.21%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현동과 야탑동을 중심으로 학군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판교 벤처타운 기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전세 수요가 늘었다. 부동산114는 소형아파트를 찾고 있는 수요자라면 새아파트 공급이 많은 곳과 입주 2~3년차 단지 등을 먼저 둘러보는 게 좋다고 밝혔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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