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불 밝히는 ‘반포힐스테이트’
[한겨레 리모델링 특집] 분양시장 붐 붐 붐
신재생에너지 적용
신재생에너지 적용
현대건설이 4월 트리플 역세권에 예술단지로 조성되는 ‘반포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상 26~29층 5개동 39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11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서울 서초구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 환승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곳에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 쇼핑시설은 물론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편의가 뛰어나다. 또 현대건설은 반포 힐스테이트를 예술단지로 창조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아트컬러를 적용한다.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가 대거 적용된다. 우선 아파트 꼭대기에 일조시간과 일조량을 계산해 최적의 발전이 가능한 곳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하루 297㎾h(연간 10만6920㎾h)의 전기를 생산해 각 가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전 가구는 하루 8만5803원, 매년 300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으며 가구별로는 매년 7만8000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소형 풍력발전기가 2대 설치되며, 하루 5.6㎾h의 전력을 생산해 단지 안의 가로조명과 수목조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열 발전을 통해 공용시설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관리비 절감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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