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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맷값·전셋값 상승세 지속

등록 2020-07-09 16:08수정 2020-07-10 02:31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서울 매맷값 상승률 0.06%→0.11%
김포 0.9%→0.58% 풍선효과 진정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6·1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7월 첫째 주(6일 기준) 수도권(경기·서울·인천) 아파트 매맷값은 0.17% 상승해 지난주(0.16%)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0.15%→0.17%) 역시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전세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의 매맷값 상승세는 서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매맷값 상승률(0.06%→0.11%)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와 대체 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 확대로 강남권은 송파·강남·서초구 위주로, 강북권은 신축 대단지·서부선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경기(0.24%→0.24%)는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매맷값 상승률이 0.1%를 넘긴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0.24%), 부산(0.11%), 울산(0.14%), 세종(2.06%), 충남(0.2%), 경남(0.15%) 등 7곳이었다. 세종(1.48%→2.06%)은 조치원읍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국에서 매맷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 구 별로는 송파구(0.18%)의 상승폭이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컸다. 한국감정원은 신천동·방이동·문정동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동과 방이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잠실동에 인접한 곳이다. 경기 지역의 경우 5호선 개통 호재가 있는 하남(0.7%→0.65%)은 소폭이나마 오름세가 꺾였으며, 규제지역을 벗어나 단기간에 투기세력이 몰렸던 김포(0.9%→0.58%)은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 확대(0.15%→0.17%)는 서울(0.1%→0.1%)보다 경기(0.2%→0.24%) 지역의 오름세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은 상승폭을 키우지는 않았다. 강동(0.17%→0.22%)의 상승폭이 제일 컸고, 강서(0.09%→0.04%), 구로(0.07%→0.04%), 영등포(0.07%→0.03%) 등이 속한 서남권(0.06%→0.05%)의 경우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하남(0.93%), 과천(0.61%), 용인(0.41%), 수원(0.34%) 등의 지역에서 전셋값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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