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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태릉·용산 등 서울에 13만호 공급…공공 재건축 50층 허용

등록 2020-08-04 10:51수정 2020-08-04 13:34

정부 5번째 서울 및 수도권 공급대책 발표
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 등 신규 부지 확보…추가 용적률 50~70% 공공임대·공공분양 공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TF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TF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5번째 공급 대책을 통해 13만2천호를 추가로 공급한다. 태릉골프장에 이어 용산 캠프킴도 신규 부지로 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이 참여하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50층 고밀 개발을 허용하되, 추가된 용적률의 50~70%는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기부채납 받아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4일 정부는 합동브리핑을 열어 서울 권역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태릉골프장(1만호)과 용산 캠프킴(3100호) 등 신규 택지 발굴을 통해 3만3천호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도심 용적률 상향을 통해 2만4천호를 추가 공급한다. 공공이 참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는 재건축 단지는 50층 고밀 개발을 허용하고, 과거 뉴타운 해제 지역의 경우에도 공공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재개발이 허용된다. 이렇게 확보되는 7만호의 상당 부분은 공공이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주택으로 기부채납받는다.

부동산대책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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