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벤처기업, 고용 버팀목 구실 톡톡…취업자 한 해 6만7천명 늘어

등록 2021-08-19 11:21수정 2021-08-19 11:24

6월말 기준 72만7498명 고용
1년 새 6만7238명 증가…10.2%↑
4대 그룹 전체 고용자보다 많아
한 중소기업 생산라인. 한겨레 자료사진
한 중소기업 생산라인. 한겨레 자료사진

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국내 고용의 버팀목 구실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벤처기업 3만5482곳의 취업자는 72만7498명으로 1년 전보다 6만7238명(10.2%) 늘었다. 이번 분석은 벤처 기업과 벤처 투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가입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같은 기간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3.4% 증가했다.

벤처기업 취업자 중 19만2218명(26.4%)이 청년(15~29살)이고, 22만9816명(31.6%)이 여성이었다. 최근 1년 사이 고용 증가분(6만7238명) 가운데 2만5236명은 청년, 2만8345명은 여성이다. 벤처기업이 고용을 늘릴 때 청년과 여성을 각각 열명 가운데 네명 꼴로 채용한 셈이다. 중기부는 “벤처기업의 청년과 여성 고용 증가율이 각각 15.1%와 14.1%로 벤처기업 전체 고용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국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중 청년(4%)과 여성(4.4%) 증가율과 비교하면 3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2만3280명), 유통·서비스(1만560명), 전기·기계·장비(7679명), 화학·소재(5147명), 바이오·의료(5147명) 같은 업종의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이 많이 늘었다.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상·하위 10% 가계 소득 격차 첫 2억 넘겨…국민도 기업도 양극화 1.

상·하위 10% 가계 소득 격차 첫 2억 넘겨…국민도 기업도 양극화

매일 2740원, 매일 2025원…각양각색 ‘소액 적금’ 유행 2.

매일 2740원, 매일 2025원…각양각색 ‘소액 적금’ 유행

공정위 “KG그룹, 하도급 현금성 결제 비율 가장 낮아” 3.

공정위 “KG그룹, 하도급 현금성 결제 비율 가장 낮아”

CJ, 티빙·웨이브 합병 속도전…KT·SBS가 변수 4.

CJ, 티빙·웨이브 합병 속도전…KT·SBS가 변수

참사 후속 조처…제주항공 “3월 말까지 국내·국제선 1116편 감편” 5.

참사 후속 조처…제주항공 “3월 말까지 국내·국제선 1116편 감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