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프로그램의 운영 구조. 팁스 누리집 갈무리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팁스·TIPS) 프로그램을 운영할 업체 10곳 선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엔젤투자회사나 대기업 등이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발굴하면 정부가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 등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 촉진 제도다. 2013년 처음 도입됐고 이번에 선발될 업체는 내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엔젤 투자재원, 창업팀 보육이나 국외 진출 역량을 갖춘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서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중기부는 △투자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멘토링, 전담조직, 국외 진출 역량 등 ‘(창업) 보육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시설이나 지원프로그램 등 충분한 ‘보육공간’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검토해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컨소시엄 내 기술교류나 판로 네트워크 체계를 구성하거나 △전문투자 분야가 4차 산업혁명 관련인 경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이거나 상장기업이 50% 이상 출자한 경우 △운영사가 지방에 있는 경우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전문투자사와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우대해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mss.go.kr)
나 팁스(jointips.or.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