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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중기부, 중소기업 연구개발에 1조원 지원한다

등록 2019-01-22 03:00수정 2019-01-22 14:48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R&D 우대하고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에 지원 확대
‘경상 기술료 방식’도 추진
정부가 1조740여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2019년 중소기업 아르앤디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창업기업 및 재도전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에 3779억원, 산학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연구개발에 1046억원을 지원하는 등 22개 사업에 총 1조744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우선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네트워크를 꾸려 내놓은 연구개발 과제를 우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 대학 등이 지역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 독일의 클러스터 ‘이츠 아울’(It’s Owl)을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중기부는 이후 공고를 내어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기술세미나 및 네트워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시장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시장에서 먼저 검증된 기업에 대해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시장 환경에서 먼저 검증된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성과를 창출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민간투자 유치 기업, 기술이전 기업 등 시장에서 선별된 혁신형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결과물이 사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의 성과가 없는 경우에도 정부에 기술료를 납부해야 했는데, 올해는 결과물이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에 한해 매출의 일부를 기술료(경상 기술료)로 낼 수 있도록 방식을 바꾼다. 또한 연구개발 우수 제품을 조달청에 추천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제품을 팔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 자금도 지난해 2700억원에서 올해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내용·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mss.go.kr), 기업마당(bizinfo.go.kr), 연구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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