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창작활동공간 55곳 조성

지난해 65곳 이어 추가… 일반형 52곳·전문형 3곳
학교 밖 청소년, 낙후 지역 등 대상 5곳 안팎 마련 방침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작 활동 공간 55곳을 추가 조성한다.

중기부는 다음달 26일까지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차원(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장비를 갖춘 창작 활동 공간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65곳의 공간을 신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중기부는 일반형 공간 52곳과 전문형 공간 3곳을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일반형 공간은 메이커 입문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인 반면, 전문형 공간은 시제품 제작 등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하는 사업 지원 기능에 방점을 둔다. 중기부는 5곳 안팎의 공간은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과 낙후 지역 등을 대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메이커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련 역량을 보유한 공공·민간기관이나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메이커 스페이스 전용공간(일반형 100㎡ 안팎, 전문형 1,000㎡ 안팎)과 함께 전담조직과 상시운영인력(총괄책임자 외 일반형 2명 이상, 전문형 7명 이상)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선정자는 사업비의 70%(일반형 80%) 이내 범위에서 인테리어나 장비 구축 등 비용을 전문형 30억원, 일반형 2억5000만원 안팎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오는 21일 대전통계교육원, 2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소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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