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 한 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2009년 처음 도입한 이래로 이번이 25대째로, 대한항공이 보유한 기종 중 최다 운영 항공기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시작했고 샌프란시스코·오사카·하노이 등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누적 대수 200대째의 보잉사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1971년 B707-3B5C를 시작으로 48년간 모두 200대의 보잉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후 처분한 것까지 감안해 현재는 보잉 항공기 119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잉 119대와 에어버스 49대를 합쳐 항공기 168대로 세계 44개국 12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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