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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개성공단 기업인들 다 죽어간다…당장 재개하라”

등록 2021-04-27 15:26수정 2021-04-27 17:49

개성공단기업협회, 남북출입사무소서 기자회견
‘4·27 판문점 정상선언’ 3주년 맞아 재개 촉구
이재철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27일 ‘4·27 판문점 정상 선언’ 3주년을 맞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남측 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선공단 즉각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이재철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27일 ‘4·27 판문점 정상 선언’ 3주년을 맞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남측 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선공단 즉각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즉시 재개돼야 한다.”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이재철·제씨콤 대표)는 ‘4·27 판문점 정상 선언’ 3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도라산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앞으로 기자들을 불러모았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을 오갈 때 출입하던 통로이다.

이재철 회장은 “오늘은 판문점 선언 3주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성명을 읽어내려갔다. “개성공단 기업들의 피해는 시시각각 가중되어 한계치를 넘어선 지 오래됐고, 정부가 미국을 의식해 좌고우면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우리 기업인과 기업의 생명줄은 급속히 조여져 질식당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불법적 공단폐쇄는 정부가 했는데, 엉뚱하게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고통을 당하며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부조리한 상황은 즉시 바로잡아야 마땅하다.” “설비관리와 공단 재가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을 즉시 허용하라.”

이 자리에는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 20여명도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 발표 및 언론과 질의응답 뒤 함께 “남과 북은 개성공단을 즉각 재개하라”, “북측도 조건 없이 통행을 재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재철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중단 뒤 125개 입주기업 가운데 20여곳은 휴·폐업 상태이고, 80여곳은 매출이 반토막난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도라산/글·사진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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