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4개월 연속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업황 전망을 조사해 경기전망 지수로 산출한 결과 83.7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23.7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 상황임을 나타낸다.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추이.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월 이후 2월 69.3, 3월 76.2, 4월 80.5, 5월 83.7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88.8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비제조업은 81.0으로 4.5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은 84.2로 전월대비 4.3포인트, 서비스업은 80.4로 4.6포인트 높아졌다. 수출은 92.6에서 86.1로 낮아졌고, 내수판매는 80.0에서 83.6으로 올랐다. 영업이익 전망은 76.1에서 78.4로, 자금사정은 76.9에서 78.4로 상승했다.
중기중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심리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