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 제약업계, 공동물류센터로 창고 부족·물류비 부담 해결

등록 2021-05-18 10:34수정 2021-05-18 11:02

경기도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지어질 제약 업계 공동 물류센터 조감도. 피코이노베이션 제공
경기도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지어질 제약 업계 공동 물류센터 조감도. 피코이노베이션 제공
중소·중견 제약업체들이 공동 물류센터를 지어 창고 부족과 물류비 부담 문제를 해결한다. 국내 제약 업계의 공동 물류센터 구축은 처음이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18일 경기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서 제약업체 공동 물류센터 착공식을 했다. 앞서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공동으로 제약 물류 전문업체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해 공동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제약업체 공동 물류센터는 드림산업단지 내에 확보한 1만6천여명 부지에 지어진다. 1차로 5천여평에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구축해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물류를 처리하고, 잔여 부지에는 제2 공동 물류센터와 의료기기 전용 물류센터가 건립된다.

1차로 구축되는 물류센터는 자동 창고와 피킹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 등을 두루 갖춰 참여 제약사들에게 제품 보관·선별·포장·배송 등의 출고 업무는 물론 반품‧회수까지 종합 물류 시스템을 제공한다. 피코이노베이션은 “공동 물류시스템을 통해 중소 제약사들의 창고 부족 문제가 해소되는 한편, 물류 비용 역시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10여개 중소‧중견 제약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다수의 제약사들이 추가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조합은 지난 4월2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환경부·경기도가 매칭한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 지원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앞서 중기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으로 인정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중소기업기본법’을 제정해 협동조합도 정부‧지자체의 각종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은 착공식에서 “많은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투자비 부담으로 물류시설 증설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공동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에 조합이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조합원사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아니지만 미흡”...사의 표명 1.

박상우 국토부 장관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아니지만 미흡”...사의 표명

‘더 얇게’.. 삼성전자 23일 갤럭시 신제품 공개 2.

‘더 얇게’.. 삼성전자 23일 갤럭시 신제품 공개

“밥도 같이 안 먹어” 우리은행 계파갈등 언제쯤 끝날까 [뉴스AS] 3.

“밥도 같이 안 먹어” 우리은행 계파갈등 언제쯤 끝날까 [뉴스AS]

이복현 “최상목 대행에 ‘윤 대통령 체포’ 부담 적절치 않아” 4.

이복현 “최상목 대행에 ‘윤 대통령 체포’ 부담 적절치 않아”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5.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